| S&P 500 6,343.84 ▼0.39% | 나스닥 20,794.64 ▼0.73% | 다우 45,216.66 ▲0.11% |
| WTI 유가 ~$120 | 10년물 금리 3.92% ↓ | 비트코인 ~$67,000 |
섹터 동향
테크(XLK)가 -1.86%로 혼자 크게 빠졌고, 나머지 섹터는 대부분 소폭 양수. 산업재(+0.76%)와 금융(+0.75%)이 선방했습니다. 에너지는 유가 $120인데도 -0.96%로 빠진 게 의외 — 유가 상승이 경기침체 우려로 이어지면서 에너지주마저 눌린 모양새입니다.
시총 Top 10
시총 상위 10개 중 META(+2.06%)가 유일한 강세. TSM(-3.15%)와 AVGO(-2.42%)가 반도체 대장답게 가장 아팠고, BRK.B(+1.32%)는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버핏 프리미엄이 작동했습니다.
거래량 터진 종목
마이크론(MU, -9.88%)가 압도적. TurboQuant 쇼크로 "AI = 메모리 수요 폭발"이라는 전제에 금이 가면서 73.2M주(평소 3배 이상)가 쏟아졌습니다. 온다스(ONDS, -7.39%)는 자율주행 드론 관련 소형주인데 실적 부진 공시 직후 71M주가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페트로브라스(PBR, +0.19%)는 유가 $120 시대에 브라질 국영 석유사로 자금이 몰린 케이스입니다. 아마존(AMZN, +0.81%)은 AWS 수요 기대감에 46.3M주까지 올라갔고, Nu Holdings(NU, -0.66%)는 중남미 경기 둔화 우려에 53.8M주가 빠지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나
1. 유가 $120 돌파 — 중동 리스크가 끝나지 않는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 근처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사태가 3월 4일 발발한 이후 거의 한 달째 진정되지 않고 있고, IEA는 이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로 평가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보통 에너지주가 수혜인데, 이번에는 XLE가 -0.96%로 오히려 빠졌거든요. 시장이 "유가 상승 → 소비 위축 → 경기침체"라는 연쇄 시나리오를 더 무겁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2. 10년물 금리 3.92% — 4% 마지노선이 깨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92%로 떨어졌습니다. 4%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깨고 내려간 건데, 전형적인 "안전자산 도피" 신호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채권으로 돈을 옮기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보통 금리가 떨어지면 성장주(테크)에 호재인데, 어제는 XLK(테크)가 -1.86%로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금리 하락의 원인이 "경기 좋아져서"가 아니라 "경기 무서워서"이기 때문. 같은 금리 하락이라도 맥락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장이었습니다.
3. 마이크론 -9.88% — TurboQuant 쇼크의 직격탄
마이크론(MU)이 하루 만에 거의 10% 빠졌습니다. 거래량 73.2M주로 평소의 3배 이상. 구글이 발표한 TurboQuant가 기존 AI 연산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AI = 메모리 수요 폭발"이라는 전제 자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겁니다. TSM(-3.15%), AVGO(-2.42%), NVDA(-1.40%)까지 반도체 대장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4. META +2.06% — 같은 테크인데 혼자 올랐다?
테크 섹터 전체가 -1.86% 빠지는 와중에 META(+2.06%)는 역행. AI 기반 광고 효율 개선 기대 + 비용 절감 구조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MSFT(+0.63%)도 Copilot 확장 발표로 버텼고요. "AI로 당장 돈 버는 회사"와 "아직 투자 단계인 회사"의 체질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을 했는데, 시장은 거의 무시했습니다. 지금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모든 것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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