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토안보부 장관대행이 CEO고, 펜타곤이 올해 AI에 $13.4B을 쓴다고 합니다. 근데 매출은 -19% 역성장, 공매도가 28%, 주식 수는 1년 만에 73% 불어났고, 공매도 보고서까지 터졌습니다. 뭐가 진짜인 건지 팩트부터 봅시다.
NYSE BBAI▼62.5% (52주 고점 $9.39 대비)
$3.52
시가총액~$1.54B
52주 고/저$9.39 / $2.36
PER적자
P/S / 공매도12.1x / 28.1%
FY25 매출$127.7M
보유현금~$462M
2026.03.31 종가 · BigBear.ai Holdings · 주식수 ~437M주
펜타곤의 AI 브레인?
한 줄로 요약하자면,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에 AI 분석 도구를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CEO가 Kevin McAleenan —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DHS) 장관 대행을 지낸 사람입니다. 2025년 1월 취임. 정부 인맥이 이 회사의 최대 무기거든요.
핵심 제품들:
VANE지정학적 리스크를 AI로 분석. 국방부 CDAO 프로토타입 계약.
ORION합참 병력관리 플랫폼. $13.2M / 3.5년 단독수의계약.
Ask SageFedRAMP 인증 생성형 AI 플랫폼. 국방/정보기관 보안환경용. 2025.12 $250M에 인수.
Pangiam디지털 신원확인, 생체인식, 공항 보안. DHS/CBP/TSA 납품.
고객이 DoD, NSA, DHS, CBP, TSA... 미국 정부 약자만 모아놓은 것 같은 라인업입니다. 직원 약 630명, 메릴랜드 본사. 수주잔고 $400M 이상.
매출이 줄고 있다
분기
매출
YoY
Q1 2025
$34.8M
+5%
Q2 2025
$32.5M
-18%
Q3 2025
$33.1M
-20%
Q4 2025
$27.3M
-38%
FY 2025
$127.7M
-19.3%
매출이 분기마다 줄고 있습니다. Q1 +5%에서 Q4 -38%까지. 연간 $127.7M으로 전년 $158.2M 대비 -19.3%. Army 프로그램 물량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경영진이 설명했는데, 방향이 좋지 않은 건 팩트입니다.
그나마 2026년 가이던스는 $135M~$165M(중간값 $150M, +17% 성장)으로 반등을 제시했는데, Ask Sage와 CargoSeer 인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효과입니다. 유기적 성장인지 인수 효과인지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250M에 산 Ask Sage, 그런데...
2025년 12월, BigBear.ai가 Ask Sage를 $250M(현금)에 인수합니다. FedRAMP 인증 받은 보안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국방부·정보기관 직원들이 보안 환경에서 ChatGPT처럼 쓸 수 있는 도구. ARR(연간반복매출) ~$25M, 사용자 10만 명 이상. 전년 대비 6배 성장.
여기까지는 좋은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에 생겼습니다.
Ask Sage 인수 발표 29일 후, 펜타곤이 GenAI.mil을 출시합니다. 구글 Gemini + OpenAI ChatGPT를 탑재한 무료 AI 플랫폼. 2개월 만에 110만 사용자 달성. 미군 6개 군 중 5개가 GenAI.mil을 공식 AI 플랫폼으로 지정.
Ask Sage 사용자 10만 vs GenAI.mil 110만. 그리고 GenAI.mil은 무료.
2026년 2월 12일, 공매도 리서치 Hunterbrook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Ask Sage에 $250M(ARR의 10배)을 쏟아부었는데, 펜타곤이 무료 대안을 내놓으면서 그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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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수가 73% 늘었다
252M주2024년 발행주식수
437M주2025년 말 (+73%)
1년 만에 주식 수가 73% 불어났습니다. ATM 공모,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워런트 행사 등으로 약 $693M을 조달하면서 생긴 결과. 덕분에 현금은 $462M으로 넉넉해졌고 부채도 대부분 갚았지만, 기존 주주의 지분은 상당히 희석됐습니다.
좋게 보면 "재무 구조를 건강하게 만들었다", 나쁘게 보면 "주주 돈으로 인수합병 쇼핑했다".
국방 AI 수혜인가, 묻지마 테마인가
BULL CASE
FY2026 DoD AI 예산 $13.4B (사상 최대)
CEO = 전 DHS 장관대행 (정부 네트워크)
현금 $462M, 부채 대부분 상환
수주잔고 $400M+
2026 가이던스 $135~165M (+17%)
Ask Sage ARR 6배 성장
공매도 28% → 숏스퀴즈 가능성
BEAR CASE
GenAI.mil(무료) 110만 vs Ask Sage 10만
매출 -19.3% 역성장 (Q4 -38%)
주식 수 73% 희석
P/S 12.1x (업종 평균 1.6x의 7.5배)
순손실 -$293.9M
Hunterbrook 공매도 보고서
공매도 28% = 기관의 강한 회의론
무시하면 안 되는 것들
RISK 1 — GenAI.mil 대체 리스크$250M에 산 Ask Sage의 핵심 가치가 펜타곤의 무료 플랫폼에 의해 잠식될 수 있습니다. Ask Sage가 "보안 등급이 더 높다"고 주장하지만, GenAI.mil이 계속 확장되면 차별화 포인트가 줄어들 수 있음.
RISK 2 — P/S 12.1x는 팔란티어가 아닌 이상 비싸다방산 IT 업종 평균 P/S가 1.6x. BBAI의 12.1x는 팔란티어(79x)처럼 압도적 성장을 보여줘야 정당화되는 수준인데, 현재 매출은 역성장 중. 2026 가이던스 상단 $165M을 달성해도 P/S 9.3x.
RISK 3 — 정부 예산 타이밍국방 예산은 늘어나지만, 개별 프로그램은 언제든 지연·축소·취소될 수 있습니다. Army 프로그램 물량 감소가 2025년 매출 역성장의 주원인이었던 것처럼. DOGE의 연방 재량지출 삭감도 비국방 계약(DHS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Q. BigBear.ai와 팔란티어는 뭐가 다른가요?
같은 "정부 AI" 카테고리지만 규모와 수익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팔란티어는 매출 $2.87B에 8분기 연속 GAAP 흑자, 시총 $250B+. BigBear.ai는 매출 $127.7M에 순손실 -$293.9M. 팔란티어가 국방 AI의 넷플릭스라면, BigBear.ai는 아직 시리즈 A 단계에 가깝습니다.
Q. 공매도가 28%인데 숏스퀴즈 가능성은?
Float의 28%가 공매도 중이라 이론적으로 숏스퀴즈 가능성은 있습니다. 실제로 3/31에 +15.79% 급등했고요. 다만 높은 공매도 비율은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하방 베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숏스퀴즈를 노리고 진입하는 건 양날의 검입니다.
BOTTOM LINEBigBear.ai는 펜타곤 AI 예산 $13.4B + 전 DHS 장관 CEO + 현금 $462M이라는 겉모습과, 매출 -19% + 공매도 28% + GenAI.mil 대체 위협 + P/S 12.1x라는 속사정이 극명하게 갈리는 종목입니다. "국방 AI" 테마만 보고 들어가기엔 리스크가 많고, 공매도만 보고 숏치기엔 정부 계약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2026 가이던스 $135~165M을 실제로 달성하는지가 분기점.
투자 면책조항: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수치는 2026년 3월 31일 기준이며, 실시간 데이터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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