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탈모약 온라인 처방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성건강, 정신건강, 피부/탈모, 그리고 핫한 체중감량(GLP-1)까지 5개 카테고리를 운영합니다. 구독자 250만 명, 매출의 90% 이상이 반복 구독 매출. 직원 2,442명.
이 회사가 갑자기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된 건 다이어트약 때문입니다. 위고비·오젬픽에 들어가는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조제약(compounded)" 형태로 싸게 팔기 시작하면서 체중감량 매출이 폭발. 2025년 체중감량 세그먼트만 $725M으로 전체 매출의 31%.
$2.3B, 숫자만 보면 눈부신데
$2.35BFY25 매출 (+59% YoY)
$128.4MFY25 순이익 (흑자)
250만+구독자 수
$2.7~2.9B2026 매출 가이던스
연 59% 성장에 흑자까지 내는 회사라면 보통 시장이 열광하는데,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는 거.
분기
매출
YoY
Q1 2025
$586.0M
+111%
Q2 2025
$544.8M
+73%
Q4 2025
$617.8M
+28%
Q1 +111%에서 Q4 +28%까지. 매출 절대값은 늘었지만 성장 속도는 뚜렷하게 꺾이고 있습니다. 매출총이익률도 79% → 72%로 5%p 하락. 이유는 다음 섹션에서.
GLP-1 전쟁 — 소송에서 파트너십까지
이 종목을 이해하려면 GLP-1 조제약 논쟁을 알아야 합니다. 타임라인으로 정리합니다:
2025HIMS가 세마글루타이드를 "조제약(compounded)" 형태로 저렴하게 판매. 체중감량 매출 폭발 ($725M). FDA가 "공급 부족 해소" 선언하면서 조제약 근거가 약화.
2/7FDA 단속. HIMS, compounded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약 판매 중단 발표. 주가 급락.
2/9노보 노디스크, HIMS 상대 특허침해 소송. -18% 폭락.
3/9반전. 노보 노디스크가 소송 취하하고 파트너십 체결. HIMS 플랫폼에서 정식 위고비·오젬픽 판매 합의. 주가 +48% 폭등(주간).
3/26위고비·오젬픽, HIMS에서 정식 판매 시작. $149/월~. 합법적 GLP-1 유통 채널 확보.
한 달 만에 "소송 피고" → "공식 유통 파트너"로 입장이 뒤집어진 겁니다. 시장은 이걸 엄청나게 긍정적으로 봤고, 3/9에 +48% 폭등. 노보 입장에서도 DTC 250만 구독 채널은 매력적이었던 거죠.
다만 두 가지 남은 변수: SEC 조사(GLP-1 관련 공시 내용)와 DOJ 수사 의뢰(FDCA 위반 혐의)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노보가 소송을 "취하"했지 "포기"한 건 아닙니다 — 재소 권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공매도 46%, 왜 이렇게 많나
유통 주식의 46%가 공매도 중입니다. 이건 엄청나게 높은 수치. 보통 20% 넘으면 "공매도가 많다"고 하는데 46%는 시장의 거의 절반이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
공매도 세력의 논리는 명확합니다:
"Compounded GLP-1로 벌어들인 $725M 매출이 규제로 사라진다. Branded(위고비/오젬픽) 유통은 마진이 훨씬 낮다. 성장률은 111% → 28%로 급감 중. SEC/DOJ 조사까지 진행 중. 이 주가는 정당화 안 된다."
반대로 롱 세력의 논리는: "노보 딜로 규제 리스크 해소됐고, 합법적 GLP-1 유통 채널이 됐다. 250만 구독 기반이 있으니 Branded 전환도 가능하다. 46% 공매도는 숏스퀴즈 잠재력이다."
실제로 3/9 노보 딜 발표 때 +48% 폭등한 건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다이어트 대장인가, 규제 폭탄인가
BULL CASE
노보 파트너십 = 규제 리스크 해소
위고비·오젬픽 합법 유통 채널 확보
FY25 매출 $2.35B, 흑자 $128.4M
구독자 250만+, 90%+ recurring
비만 치료 시장 TAM $100B+
ZAVA 인수로 유럽 4개국 진출
P/S 2.0x — 59% 성장 대비 저평가 논쟁
BEAR CASE
공매도 46% — 시장 절반이 하락 베팅
성장률 111% → 28% 급감
매출총이익률 79% → 72% 하락
SEC 조사 + DOJ 수사 의뢰 진행 중
Branded GLP-1은 마진이 낮다
Amazon Clinic, LillyDirect 경쟁 진입
2026 Q1 가이던스 컨센서스 하회
확인해야 할 것들
RISK 1 — SEC/DOJ 조사SEC가 GLP-1 관련 공시 내용을 조사 중이고, HHS가 DOJ에 FDCA 위반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과징금, 판매 제한, 또는 형사 소추 가능성. 결과가 안 나온 상태에서 주가에 이미 일부 반영됐다고 볼 수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
RISK 2 — Compounded → Branded 전환 마진조제약은 자체 마진이 높았지만, Branded(위고비/오젬픽) 유통은 노보에 원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매출총이익률이 79% → 72%로 이미 떨어지고 있는데, Branded 비중이 커질수록 마진 압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RISK 3 — 경쟁 격화Amazon Clinic이 탈모/ED 시장에 진입했고, Eli Lilly는 LillyDirect로 DTC 직판을 시작했습니다($399~549/월). 대형 플레이어들이 HIMS의 핵심 시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노보 딜 이후에도 왜 공매도가 46%나 되나요?
노보 딜로 소송 리스크는 해소됐지만, SEC/DOJ 조사, 성장률 둔화, 마진 압축은 여전합니다. 공매도 세력은 "Branded 전환이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회의적인 거죠. 다만 46% 공매도는 양날의 검 — 호재 하나에 숏스퀴즈로 30~50%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Q. 위고비를 HIMS에서 사면 얼마인가요?
2026년 3월 26일부터 HIMS 플랫폼에서 위고비·오젬픽을 $149/월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병원 방문 없이 온라인 상담 후 배송. 기존 약국에서 보험 없이 구매하면 월 $1,000 이상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입니다.
BOTTOM LINEHIMS는 매출 $2.3B + 흑자 + 250만 구독자 + 노보 파트너십이라는 강력한 펀더멘털과, 공매도 46% + SEC/DOJ 조사 + 성장률 급감 + 마진 하락이라는 불안 요소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노보 딜로 "합법적 GLP-1 유통 채널"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얻었지만, Branded 전환이 매출과 마진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질문. 2026 Q1 실적(5월 발표 예정)이 첫 번째 검증 기회입니다.
투자 면책조항: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수치는 2026년 3월 31일 기준이며, 실시간 데이터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